산도산 마애불
답사일 : 2018년 3월 27일
각영산
박혁거세의 어머니인 '선도산성모(仙桃山聖母)'가 거쳐하는 영산(靈山)이라는 의미인듯 하다.
성모사
성모사는 신라 시조모이자 박혁거세의 어머니로 알려진 성모를 모신 곳이다.
삼국유사
권5
감통편에는
이곳 성모와 관련한 선도성모수희불사(仙桃聖母隨喜佛事)
기록을
통해 성모를 전하고 있다.
마애여래삼존입상(보물 제62호)
경주 서악동 선도산(390m) 정상에 위치.
경주 서악동 마애여래삼존입상(보물 제62호)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신라 사람들은 경주의 서쪽인 선도산 정상부근을 서방정토로 생각하고 이곳에 아미타 삼존불을 새겼다.
조각하기 힘든 암석에 높이 6.85m 나 되는 거구의 여래입상을 돋을새김하였다.
아미타여래 입상을 본존으로 하여 왼쪽에는 불상이 새겨진 보관을 쓰고 정병을 든 관세음보살상이,
오른쪽에는 대세지보살상이 있는데 이 두 보살상은 옮겨온 화강석으로 다듬어진 것이다.
중생의 어리석음을 없애 준다는 대세지 보살은 얼굴과 손 모양만 다를 뿐 관세음보살상과 동일하다.
조각
솜씨로 보아 7세기경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오른쪽에 위치한 대세지보살상
그나마 잘 보존되어 있는 모습이다.
왼쪽에 있는 정병을 든 관세음보살상
마애여래삼존입상 옆으로 ‘성모사’와 함께 담아보았다.
성모사는 신라 시조모이자 박혁거세의 어머니로 알려진 성모를 모신 곳이다.
삼국유사
권5
감통편에는
이곳 성모와 관련한 선도성모수희불사(仙桃聖母隨喜佛事)
기록을
통해 성모를 전하고 있다.
오랜 복구작업을 끝내고, 지금의 모습이나마 볼 수 있다.
진평왕시절 ' 지혜'라는 한 어진 비구니가 있었는데 그는 자신이 거처하는 안흥사 불전을 새로 수리하려고 했으나
힘이 모자랐던 차에 꿈에 한 선녀가 와서 "나는 선도상 성모인데,
네가 불전을 수리하려는 것을 기뻐해서 금 10근을 주어 그 일을 돕고자 하니 내
자리 밑에서 금을 꺼내어 불전을 수리하고 신도들을 모아 중생들을 위해 점찰법회(참회중심의 법회)를 베풀어
일정한 규정을 삼아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삼국유사 혁거세왕편을 보면 박혁거세는 선도산성모의 아들이고 그의 부인 아령은 선도산성모의 화신,
딸이다고 기록되어 있고 중국 황실의 공주 '사소'가 신라의 서악에 살아 지선(도교의 신선)이 되어
'사소'는 하늘과 교통하여 박혁거세를 낳았다. '사소'는 이후 선도산성모라 칭하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성모사유허비
선도산 정상 아래서 내려다 본 모습
성모조성기
3월 하순, 선도산에 오르면서 제법 땀이 난다.
지천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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