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라의 풍경

<미국여행1> 뉴욕 맨하튼

박태문 2015. 6. 26. 14:17

 

 

뉴욕 맨하튼..

 

 뉴욕의 맨하튼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예전부터 무역의 발달로 뉴욕의 부흥을 이끌어 온 맨하튼 중심부는 월가를 비롯한 금융, 무역의 중심지로

그 역사는 곧 미국의 역사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는 이 곳에는 까마득한 고층 빌딩이 즐비하다..

 

 

 

 

 

 

 

허드슨 강 옆으로 세련된 빌딩숲과 유람선...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911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가 있었던 자리에 이렇게 스케일이 큰 분수가 두 개 설치되었다.

분수대 주변에 911당시 고인이 된 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사망자들과 그 유가족이 받았을 고통과 슬픔을 기리는 의미라고..

 

 

(그라운드 제로 : 핵폭탄이 폭발한 지점. 피복의 중심지를 뜻하는 군사용어이자 '대재앙의 현장'을 뜻하기도 한다)

 

 

 

 

 

 

 

윈월드 트레이드 센터(세계무역회관)

 

2001 9·11테러로 무너졌던 월드트레이드센터 부지에 104, 541m로 미국에서 최고층 건물의 100~102 3개 층을 활용해

만들어 졌으며 전망대는 지상 380m에 위치해 있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남쪽으로는 자유의 여신상을, 북쪽으로는 센트럴파크 등 뉴욕 전경을 볼 수 있으며,
동쪽으로는 대서양을 조망할 수 있고 청명한 날에는 맨눈으로 최대 80㎞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전망대까지는 48초 만에 올라갈 수 있으며

전망대 내부에는 맨해튼 스카이라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911 국립 기념관(911 Memorial)

 

2001년 9월 11일, 뉴욕의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던 세계무역센터가 여객기 공중 납치 자살 테러로 붕괴되었다.

당시 테러로 인해 사망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911Memorial이라는 기념장소와 박물관을 지었다.

이 박물관에는 각종 유품과 유물, 테러의 잔해등을 전시하고 있다.

 

 

 

 

 

 

브루클린 브릿지..

많은 사람들이 테러 당시의 참혹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그 수 많은 사진, 영상들이 이 곳에 기증되어 전시되고 있다..

 

 

 

 

 

 

 

2001년, 9월 11일..

전 세계를 테러공포에 빠뜨린 충격적인 날..

그 흔적과 증언들이 이 곳에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다..

 

 

 

 

 

 

 

무너진 건물더미 속에서 발견된

쌍둥이 빌딩의 흔적이 될 수 있는 몇몇의 구조물들이 박물곤내에 설치되어 있다.

 

 

 

 

 

 

911박물관은 테러당시의 참상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테러로 숨진 2983명의 사진 유품만 2500점, 구조대원들의 교신등 음성 영상 기록물 2500여건이 전시되고 있다..

 

 

 

 

 

 

 

110층 높이의 쌍둥이 빌딩은 이제 사진속에서나 볼 수 있다..

테러가 있기 전, 평화롭던 맨하튼..

 

 

 

 

 

 

철골 잔해가 흉직하다..

 

 

 

 

 

 

테러 당시의 사진..

하늘을 뒤덮은 시커먼 연기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아프지만 오래도록 기억해야 하고, 그래서 더 슬픈 곳..

이들도 누군가에게는 부모이고, 자식이고, 연인이었기에,, 그 무고한 희생에 더 숙연해진다..

내부에는 3000여 명의 희생자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테러 잔해들..

 

 

 

 

 

 

 

눈시울을 붉히는 방문객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당시 현장 구조 활동을 하던 소방차..

일반인들은 물론, 당시 구조활동을 하던 많은 소방관들이 목숨을 잃었다..

 

 

 

 

 

 

 

 

잔해를 그대로 갖다놓아, 더 생생하게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평범한 사진 한 장도 결코 평범하지 않게...

 

 

 

 

 

 

시간대별로 당일날 맨하튼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 전시, 재연해 놓았다...

 

 

 

 

 

 

 

리버티섬으로 이동하며,, 한 컷 담아본다..

뉴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것.

자유의 여신상이다..

페리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으로 이동~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 뉴욕항 입구의 리버티섬(Liberty Island)에 세워진 거대한 조각상으로,

 프랑스가 1886년에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선물했다.

오른손에는 횃불을 치켜들고 왼손에는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들었으며, 머리에는 7개 대륙을 상징하는 뿔이 달린 왕관을 쓰고 있다.

정식 명칭은 ‘세계를 비치는 자유(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이지만 통상 ‘자유의 여신상’이라 부른다.

동(銅)으로 만든 여신상의 무게는 225t, 횃불까지의 높이는 약 46m, 받침대 높이는 약 47.5m이다.

지면에서 횃불까지 높이는 93.5m에 이르고, 집게손가락 하나가 2.44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다.

1875년에 만들기 시작하여 1884년에 완성되었고, 잠시 프랑스 파리에 서 있다가 1885년 배를 통해 미국으로 이송되어 1886년에 현재의 위치에 세워졌다.

 미국의 독립을 기념하여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기회 등을 의미하기도 하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관광객들의 성지인만큼 많은 인파의 물결로 선착장은 복잡했다..

자유의 여신상은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뉴욕항구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이 가장 먼저 보게되는 것으로

미국의 상징적인 의미가 되었다..

 

 

 

 

 

 

 

 

리버티섬은 뉴욕주(州)의 어퍼뉴욕만(灣)에 있으며 맨해튼섬에서 남쪽으로 2.4㎞ 떨어진 지점에 있다.

원래 섬 이름은 베들로스섬(Bedloe`s Island.)이었으나, 1956년 리버티섬(Liberty Island)로 개칭한 것이다.  
뉴욕항에서 가장 오래된 검역소가 있었으며, 1937년까지 포트우드(Fort Wood)의 요새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1886년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진 후, 1924년에 포트우드지역을 제외한 곳이 '자유의 여신상 국립유적'으로 지정되고,

1937년에 나머지 지역이 추가로 지정되었다.

 

 

 

 

 

 

 

페리호 가득 관광객이 넘쳐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1971년 근처에 세계 무역 센터 건물이 들어서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이름을 날엠파이어 스테이트.

요즘은 더 높은 고층 건물 건축이 세계 각지에 많이 있지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위세를 떨치기 시작한 20세기 초반만 해도

초고층 건물 건축은 공학적으로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 건물은 단순히 높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트 데코 스타일의 건축물로 미적인 완성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토목공학자협회는 이 건물을 ‘현대 세계의 7대 경이로움’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미국 국가 사적지 가운데 하나이기도 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시카고에 있는 윌리스 타워 (Willis Tower)와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타워 (Trump International Hotel and Tower)에 높이에서는 밀리지만,

2010년 기준으로 여전히 세계에서 20위권 내에 드는 높이를 자랑한다. 102층에 381미터, 안테나 탑까지 포함하면 443.2미터에 이른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1931년 뉴욕 시에 건설된 102층의 철골 구조 건물로 높이 약 381m인 이 빌딩은 1971년 세계무역센터가 생길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윌리엄 램 (William F. Lamb)이라는 건축가가 디자인한 건물로 단 2주 만에 설계도가 완성된 일화로도 유명하다.

설계도에 초단시간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앞서 노스캐롤라이나의 윈스턴-세일럼 (Winston-Salem)과

오하이오 신시내티에 지어졌던 캐루 타워 (Carew Tower) 들의 설계를 응용한 탓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47년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이 몰리는 86층 전망대 주변에 펜스를 설치하기도 했으며,

1964년에는 건물 꼭대기에 여러 가지 색깔을 낼 수 있는 조명 장치를 만들어 두기도 했다.

뉴욕을 비롯한 동부 일원에서 특히 인기 있는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나 크리스마스, 독립 기념일 등에 이들 조명장치들은 각각 다른 색의 빛을 뿜어낸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유명세만큼이나, 텔레비전, 영화, 문학 작품 등에서도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곤 했다.

맥라이언이 주연한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과 ‘킹콩’, ‘러브 어패어’ 등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인의 자존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소유주는 일본의 부동산 재벌이라는 점이다.
 

 

 

 

 

 

86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빌딩숲 사이로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 그리고

센트럴파크도 희미하게 조망된다..

 

 

하루동안 바쁘게 뉴욕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쌓였던 피로가..

전망대에서 시원한 조망으로 조금 풀리는듯한,, 느낌이다.

내일 여행 예정인 워싱턴D.C를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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