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답사

용장사곡 삼층석탑

박태문 2014. 10. 29. 16:39

 

 

 

 

 

 

 

 

 

 

 

용장사곡 삼층석탑 (보물 제186호)

 

용장사곡 삼층석탑은 경주남산에서 가장 장엄한 위엄을 갖춘 유물이다.

 신라탑은 전형적인 2층 기단을 두고 있으나 특이하게도 2층 기단을 따로 만들지 않고

자연암석위에 바로 상층 기단을 세웠다는 것이다.

 

경주남산 전체를 기단으로 삼았으니 세계어느곳에도 유례가 없는 큰탑인 셈이다.

용장사지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의 대표적인 우수작으로 꼽히지만

석탑 상륜부는 전부 없어져 그 원래의 상태를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용장사지 주변은 매월당 김시습이 지은 최초의 한문설화, '금오신화'가 이곳에서 지어졌다고 하여 더욱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