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라의 풍경

안압지

박태문 2014. 9. 19. 15:15

 

 

 

 

 

 

 

 

 

 

안압지(雁鴨池)는 신라 문무왕 때에 경주에 조성된 인공 연못이다.

 

안압지는 신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직후인 문무왕(文武王) 14년(674년)에 황룡사 서남쪽 372미터 지점에 조성되었다.

큰 연못 가운데 3개의 섬을 배치하고 북쪽과 동쪽으로는 무산(巫山)을 나타내는 12개 봉우리로 구성된 산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동양의 신선사상을 상징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섬과 봉우리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동물을 길렀다는 가장 대표적인 신라의 원지(苑池)이다.

왕궁에 딸린 연못으로 서쪽에 별궁인 임해전이 있으며, 동쪽과 북쪽은 굴곡이 심한 곡면을 이루고 있고, 연못 안에는 3개의 성(섬)이 있다.

별궁인 임해전과 여러 부속건물은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 곳을 바라보면서 연회를 베풀기도 하였던 곳이다.

 

 

안압지의 단청은 다른 곳과는 달리 은은한 청자색으로 되어 기품있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곳을 밤에 찾는다면 연못에 비친 단청의 아름다움에 누구나 푹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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