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라의 풍경

벌교, 땅끝마을의 겨울

박태문 2018. 2. 21. 16:38





   벌교, 땅끝마을의 겨울을 찾아.. 



                                         다녀온 날 : 2018.  2. 17 - 18 (1박 2일)

                                         여행 코스 : 17일 : 벌교 - 고천암방조제 - 땅끝마을

                                                    18일 : 맴섬 - 마량포구 

  




사실, 겨울은 추위로 인해 움직이는 것이 쉽지않다.

따뜻한 집에서 가족과 음식을 나누며 동계올림픽을 응원해도 좋겠지만

설 명절 집안에만 있기 아쉬워 겨울바다를 보러 떠난 여행길..

벌교에서 고천암호의 시원한 바다를 만끽하고, 땅끝마을에 도착하여

점으로 떠있는 섬들 사이로 일몰의 장관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땅끝의 유명한 일출포인트 맴샘의 일출을 보는 행운을 얻었다.

맴섬의 일출은 1년에 10여일뿐이니, 행운이 맞다.

큰 계획없이 떠난 여행이라 큰 감동보다는

 길게 오래 간직 될 잔잔함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벌교 가는길,  다정스런 고목의 모습을 담아본다.








고천암 방조제


한반도 최남단에 있는 고천암호는 해남지구 간척농지 조성사업으로 만들어졌다.

담수호와 50만평에 이르는 갈대밭이 조성되면서 각종 철새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아름다운 경치로 각종 영화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어

사시사철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바닷길이 열리고..









땅끝마을 전망대

횃불 모양을 한 전망대는 땅끝마을의 상징이 되었다.

해남에 온 사람들은 모두 땅끝으로 향한다.

땅끝송호해변을 지나면 섬을 제외한 한반도 땅덩어리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땅끝마을에 닫게 된다.








전망대에서 나와 작은 선착장의 모습을 담아본다..









 땅끝의 유래에 대해 설명되어 있지만 땅끝마을의 정식 지명은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다.

남도에서 가장 남쪽으로 툭 튀어나온 해남에서도 최남단에 자리한다.
여느 바닷가 마을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모습이지만 ‘땅의 끝’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끈다.










땅끝은  바다의 시작이기도 하다. .
해남은 자연 경관의 경이로움과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아름다운 바다와 섬의 조화










황홀한 절경을 따라 풍류를 마음에 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전복양식장은 바다에 펼쳐놓은 바둑판 같다.

진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고, 흑일도와 노화도, 보길도 등의 크고 작은 섬들이 불뚝불뚝 서 있다.









하루해가 뉘엿뉘엿...









갈무리 진 하늘이 예쁘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서서 바위가 된 듯한 특이한 형상이다.









맴섬 사이로 떠오르는 해..
맴섬은 한반도 최남단인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선착장 옆에 두 개의 작은 섬을 가리킨다. 

이곳은 땅끝의 유명한 일출 포인트다. 대낮에 보면 평범한 모습이지만
아침 해뜰 때 카메라 앵글을 통해 보는 이 장면을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가들이 몰린다.
맴섬 사이로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는 건 2월 중순과 10월 하순, 1년에 10여일뿐이리고 한다.








충남 서천의 아담하고 작은 마량포구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신기한 곳으로 유명하다.

'서해 일출 일번지'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큼 아름다운 일출을 자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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