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일자: 2007년 2월 25일(당일)
날씨 : 흐림
종주거리 : 12km(도상거리)
종주소요시간 : 5시간
종주코스 : 궤방령-여시골산-운수봉-백운봉-황악산-형재봉-1,030봉-우두령
2월 하순이지만 바로 며칠 사이로 봄이 성큼 다가왔다.
채근담에서 “봄이 돌아와 꾀꼬리가 노래하고, 꽃이 만발하여 산이 아로새겨 지고,
골짜기가 고우면 이는 온 천지의 환상적인 경지로다”라고 했다.
계절의 여왕이 봄이라고 했던가.
하얀 눈을 머리에 잔뜩 이고 일행을 맞이했던 황악산의 설경에 아직도 눈이 부시고 시린듯 하다.
이번 산행은 봄과 겨울 두 계절을 한자리에 두고 다녀온 듯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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