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계산 주교좌 대성당
계산 성당은 천주교 대구 대교구 계산 주교좌 대성당으로 역사적으로,
규모면으로 서울의 명동성당, 전주의 전동성당과 더블어 전국 3대 성당중에 하나이다.
사적 제290호
1918년의 증축으로 완성을 본 이 건물은 도심의 평지에 건축된 연건평 3백 평 규모의 벽돌조 건물로,
전주 전동성당(殿洞聖堂)과 쌍벽을 이룬다. 1899년 건축된 목조 십자형 기와집 성당이 1901년 화재로 불타버리자,
그 자리에 프랑스의 파리외방전교회(外邦傳敎會) 소속 A.P.로베르(한국명:金保祿) 신부가 설계하고
프랑스 ·중국 등지에서 건축기술자와 도목수 ·석공 등 30여 명을 초빙, 2년여 만에 완공하였다.
건물의 평면은, 라틴 십자가 삼랑식(三廊式)으로 신자석(信者席)이 배치되어 있으며,
입면은 서쪽 정면에 종탑(鐘塔) 기능의 2개의 8각형 첨탑을 세워 건축물의 수직성을 강조하고 있다.
창문은 부벽(扶壁) 구조에 아치로 설계하였으며,
정면 현관과 측랑(側廊) 위쪽에 있는 꽃무늬창은 한국의 건축양식상 획기적인 것이다.
영남지방에 천주교를 토착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였으며, 1911년 조선교구로부터 분리,
대구대교구 주교좌 본당이 되었는데, 초대 주임신부에는 로베르를 임명하였다.
성당 부지에는 설계자를 기념하는 동상과 주교관이 있다.
이 성당 건물에서 동남쪽 600여m 지점에 있는 관덕정(觀德亭) 순교 기념관에는
을해 ·정해 ·병인박해 때 교우들의 은신처였던 한티고개 ·신나무골 등 교우촌에서 붙잡혀 처형된
순교자들의 유물 30여 점 등 65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고딕양식으로 건립된 계산대성당은 벽돌양식으로 건립되었는데 그 이유는 중국 건축기술자에 의해서 건물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스테인드글라스와 함석류, 창호철물 등의 건축자재는 국내에서 구할 수가 없어서 프랑스에서 들여왔다고 한다.
대주교가 있는 주교좌성당으로 유명한 계산성당은 100년 가까이 된 오래된 본당건물이 웅장하다..
십자가 본당건물 중심부에 있는 꽃무늬 스테인드 글라스가 눈길을 끈다..
장미모양이라고 하는데, 성당건물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영세를 받게 될 아들내외의 뒷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본당 내부의 모습..
아주 심플하면서도 위엄이 있다..
100년이 넘는 건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관리가 잘 되어있다..
아직, 성탄절 분위기가 가시지 않은 모습..
아기예수가 있는 마굿간에 불이 환하게 들어와 포근한 느낌을 준다..
스테인드 글라스에 한복을 입은 성인들이 새겨져 있어,, 이색적이다..
미사후, 영세식이 있을 예정이다..
영세식 준비..
다시 한번, 제대를 담아본다..
미사후, 찬양하는 신자들..
아치형의 실내구조가,, 크고 웅장하다..
예비신자들이 차례로 세례를 받고 있다..
물과 기름으로 세례를 통하여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영세자들..
참된 열매를 많이 맺고,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며, 사랑받는 제자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신자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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