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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의 가을

박태문 2014. 11. 14. 15:44

 

 

 

 

백양사의 얼굴, 쌍계루

 

물에 비친 쌍계루와 내장산,  물 속에 또하나의 쌍계루가 있다.

이 한 장면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끊임없는 발걸음이 이어진다..

 

 

 

 

 

 

 

 

가을의 끝자락, 물빛이 유리처럼 차가워 보인다.

 

 

 

 

 

 

 

사계절 어느 계절이든 상관없이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내장산..

산을 뒤덮은 붉은 오색 단풍은 다른 어는 곳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아름답다.

 

 

 

 

 

 

 

세월을 느낄 수 있는 기와지붕과 단풍의 조화가 예쁘다..

 

 

 

 

 

 

 

백양사의 탑전

 

쌍계루의 유명세에 밀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지만

멋스러운 모양이다..

 

 

 

 

 

 

내장산은 아기 손등만한 크기의 앙증맞은 아기단풍으로 유명하고

빛이 유독 붉은 색으로 강렬하고 아름답다..

개천을 따라 단풍터널이 이어지고 물에 비친 단풍은 특히나 더 매혹적이다.

 

 

 

 

 

 

 

누군가 연출해 놓은 지게위의 모과와 감이 소담스러워 한 컷 담아보았다..

 

백양사 곳곳에 가을이 깊었다.

고즈넉한 산사와 색색의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출하고

못내 아쉬운 가을 끝자락에 곧 들이닥칠 겨울도 채비가 끝난듯 날이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