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5년 05월 21일~22일(무박2일)
날씨 : 흐림
종주거리 : 24km(도상거리) 실재거리 : 30km
산행소요시간 : 10시간 15분
종주코스 : 댓재-황장산-큰재-자암재-덕항산-구부시령-푯대봉-건의령-피재
산행준비를 마치고 황장산을 향해 걸음을 내딛자 기다렸다는 듯이 먹장 구름은 울음을 터뜨렸다.
윈드자켓을 꺼내 입고 산행이 시작되었지만 몇 분도 채 안되어 비가 멈추었다.
변덕스런 날씨다.
큰재를 뒤로하고 2시간 정도 산행하여 자암재에 올라서니 동이 트려고 하늘이 꿈틀대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좌측으로 환선굴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데 동양 최대의 석회암 동굴인 만큼
특이한 모양의 거대한 종유석들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도 동굴 명소들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었던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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