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완주기
백두대간 24구간 (갈령~신의터재)
박태문
2013. 9. 27. 00:33
종주일자 : 2006년 09월23일~24일(무박)
날씨 : 맑음
종주거리 : 23.4km(도상거리)
산행소요시간 : 10시간 10분
종주코스 : 갈령-갈령삼거리-못재-비재-봉황산-화령재-윤지미산-무지개산 능선-329봉-신의터재
대간 마루금에서 유일무이(有一無二)한 천연습지인 못제(天池, 640m),
새가 날아가는 형국이라 해서 비조재(飛鳥재) 또는 비조령(飛鳥嶺)이라고 불렸었던 비재,
1,300여년 전 봉황새가 이 산에 날아들어 30년간 살았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한 봉황산,
싸움이 잦아서인지 화령(火嶺), 곧 '불붙는 고개'라는 별칭도 있는 화령재,
‘세상을 포용하다’ ‘인생 전반을 다안다’ ‘세상을 두루 알아 맞춘다’는 뜻의 윤지미산,
산 근처에 무지개 폭포가 있어서 붙여진 무지개산,
임진왜란 때 최초의 의병장이었던 김준신이 의병을 모아 큰 공을 세우고 순절한 후 불리어지게 된 신의터재...
대간에서 만나는 능선과 산, 골짝, 못들은 하나같이 재미난 사연들을 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