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2> 워싱턴D.C
뉴욕에서 워싱턴D.C로 이동...
GPS 검색으로는 4시간이 예상되었지만
휴식과 식사, 관광을 겸하다보니 약 7시간 소요되어 깜깜해져서야 도착하였다..
금강산도 식후경.. 먼저 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을 찾았다..
우래옥(Woo Lae Oak)
이명박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의 만찬 장소..
특별한 손님이 다녀간 장소이기에 이렇게 자료로 남겨두었다..
비록 사진이지만 반가운 얼굴이다..
2011년, 두 정상이 우래옥에서 가진 만찬에 대해 시간과 메뉴등..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우래옥.. 외관 사진도 기념으로 담아본다..
단독건물로는, 제법 규모가 크다..
워싱턴 기념비(Washington Monument)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기념하여 워싱턴 D. C.에 세운 오벨리스크(obelisk, 방첨탑(方尖塔)).
오벨리스크는 원래 고대 이집트의 사원 입구에 세워진 한쌍의 커다란 뾰족 기둥을 지칭한다.
그런데 오늘날에 세워진 오벨리스크로는 워싱턴 기념비를 들 수 있는데, 기념비 위로 올라갈수록 그 모양이 뾰족하기 때문이다.
남쪽으로는 타이들베이슨이 있고 북쪽으로는 엘립스콘스티튜션가(街)를 사이에 두고 백악관과 떨어져 있다.
국립수도공원의 일부분으로 보호되고 있는 이 기념비의 내부 벽에는 개인,도시,주(州), 그리고 외국에서 증정한 190개의 조각한 돌이 박혀 있다.
50개의 층계과 898개의 발판으로 된 실내 철계단이 내부 꼭대기까지 설치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면 약 70초 내에 올라갈 수 있으며, 전망대도 있다.
이곳 전망대에 오르면 워싱턴 D.C.의 윤곽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다.
Lincoln Memorial (링컨 기념관)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라함 링컨을 기념하고 ‘인간 정신이 갖고 있는 관용과 지조 및 정직의 미덕'을 기리기 위해 워싱턴 D. C.에 세운 기념관이다.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에 있는 300개가 넘는 기념관과 조각 중 미국인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기념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건축가인 헨리 베이컨이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본떠 설계한 이 기념관은 콜로라도산(産) 대리석으로 만든 36개의 기둥으로 둘러싸여 있다.
36개 각 기둥의 높이는 무려 13.4m로 장중함이 절로 우러난다. 이 기둥은 링컨 시대에 미국 연방을 이루었던 36개 주를 상징한다.
조지아에서 가져온 흰 대리석으로 만들어 테네시에서 옮겨온 대리석 대좌에 앉혀놓은 거대한 링컨 좌상(높이 5.8m)은
조각가인 다니엘 체스터 프렌치가 디자인하고 뉴욕의 피치릴리 형제가 조각한 작품이다.
링컨 좌상은 기념관 내부를 위압하면서 연못 너머 워싱턴 기념관과 국회의사당이 있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링컨기념관에서 보는 워싱턴 기념비..
초대 대통령 조지워싱턴을 기리기 위해 건설된 기념물이다..
높이 169.29m로 세계최대의 석조 구조물이며
워싱턴D.C에서는 이 기념탑보다 높은 구조물이 들어설수 없도록 법으로 제한하고 있다..
조지워싱턴대학교(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다음날, 조지워싱턴대학을 방문하였다..
사위가 재학중인지라, 겸사겸사 일정을 잡았다..
미국 수도에 국립 대학교를 건립하자는 조지 워싱턴의 발의에 따라 1821년 2월 9일 미국의회에 의해
이 곳 워싱턴에 컬럼비안 대학의 교명으로 설립되었다.
1873년에 종합 대학으로 승격했으며 1904년에 현재의 교명으로 바뀌었다.
교정 바닥에 이렇게, 보도블럭 하나 하나에 이름이 쓰여져 있다..
졸업생들의 흔적인듯..
명문대를 졸업한 인재들이 어딘가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국제적인 법률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리라..
잘 정돈된 느낌의 조지워싱턴대학교 내부..
조지워싱턴대학교는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다.
한국의 이승만(李承晩, 1875~1965) 초대 대통령과 독립운동가 서재필(徐載弼, 1864~1951) 선생이 이 학교 출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이 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고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鄭周永, 1915~2001) 명예회장과
17대 이명박(李明博) 대통령이 이 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의 재판을 할 수 있는 법정..
학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2014년 기준, 2만 5,000명의 재학생 가운데 학부생 수는 만 명, 대학원생 수는 만 4,000명이고 학위과정을 이수하지 않는 학생이 1.000명이다.
도서관, 미술관, 생물통계센터, 공공정책연구센터 등의 부속시설을 운영하며
5개 도서관에는 2백만 권의 도서와 전자책,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가 비치되어 있다. 450개 이상의 학생 단체가 있다.
조지워싱턴대학교는 10여 개의 대학과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컬럼비안 문리대학, 미디어·행정대학, 경영대학, 엘리어트 국제관계대학, 공중보건대학, 공학·응용과학대학, 간호대학,
예술디자인대학에서는 학부와 대학원 과정의 교육이 제공된다.
그밖의 대학원으로 정치경영대학원, 의과대학원, 트라첸버그 공공정책·행정대학원, 로스쿨, 교육·인간개발대학원 등이 있는데
특히 공공정책, 행정, 법학 분야의 명성이 높다.
행정대학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산정한 국내대학 행정대학원 순위에서 매년 15위권 안에 든다.
로스쿨은 여러 기관이 발표한 미국 로스쿨 순위에서 20위권 안에 포함된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만큼 교수진도 쟁쟁하며,
유명인사를 많이 배출하기도 했다..
교내 도서관..
두께가 어마어마한 책들이 빼곡하다..
이 곳에 오면 누구나 그 분위기에 압도되어 열심히 책만 볼 듯 하다..
1500년대에 만들어진 카톨릭 교회법전
모든 페이지의 테두리에 그려진 컬러 그림은 손수 수도사들이 그린 그림으로,
매 페이지마다 그림이 다르다고 한다..
일반인들에게는 잘 공개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사위의 백으로 관장님께서 특별히,, 사진 촬영까지도 허락하였다..
1500년대에 유럽에서 살던 재력가의 유언장
유언장이 이렇게 두꺼울 정도이면 재산이 얼마나 많았다는건지...
얼마나 오래된 고서인지,,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아주 조심스럽다..
1500년대에 독일의 형법이 적혀진 법전..
그림에 그려진 도구들은 고문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독일의 형법책을 넘기다보면 한 페이지 가득 식사중인 가족 그림이 있다.
그들의 머리위를 보면 고문도구를 하나씩 올려놓고 있는 것이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자발찌처럼 일상에서 항상 고문도구를 몸에 지니고 있는 것과 같은듯 하다..
초대 대통령인 조지워싱턴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조지워싱턴대학교... 잘 정돈된 넓은 교정에서 한가로이 독서라도 하고싶다..
백악관을 코앞에 둔 행정부청사(Executive Office Building)
백악관 주변에는 드넓은 광장과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평화로움을 준다..
백악관 (White House)
워싱턴 D.C.가 수도로 정해지면서 가장 먼저 지은 공식 정부 건물이 바로 백악관이다. .
백악관은 거의 200년 동안 미국 대통령의 관저이자 집무실이었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제외한 존 아담스부터 역대 미국 대통령이 모두 이곳에서 거주했다.
필라델피아가 수도이던 시절, 조지 워싱턴은 새 수도가 될 워싱턴에 대통령 관저 건설을 계획했다.
아일랜드 출신의 건축가 제임스 호번(James Hoban)의 설계로 1792년 10월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1800년 11월에 일부 완공되었다.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근사한 건물이 탄생했지만 정작 이 공사를 진두지휘한 조지 워싱턴은 대통령 재선에서 패하면서
백악관에 한 달도 채 기거하지 못하고 떠나게 된 점이 아이러니하다.
이듬해 1801년 토마스 제퍼슨이 백악관으로 이주하면서 건물을 외부로 확장시켰다.
백악관은 원래는 ‘대통령의 집(President’s House)’이라 불렸다.
1812~1814년 독립 전쟁 당시 영국군이 불을 질러 시커멓게 탄 벽에 흰색 페인트칠을 하면서 ‘백악관(White House)’이라 불리기 시작했고,
루즈벨트 대통령 때부터 공식 명칭이 되었다.
1901년 루즈벨트 대통령은 모든 집무실을 신축한 서관으로 재배치했고 8년 후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대통령이 최초의 백악관 집무실을 만들었다.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손질한 백악관은 3층 규모로 전부 132개의 방이 있다. 1층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고,
2층과 3층은 대통령 일가가 생활하는 사적인 공간이다. 중앙 건물을 중심으로 서관(West Wing)과 동관(East Wing)으로 나뉘는데
대통령 집무실인 오발 오피스(Oval Office)는 서관에 자리해 있다.
서관 옆에 서 있는 아이젠하워 행정동 빌딩(The Eisenhower Executive Office Building)은 ‘EEOB’라고 줄여 부르는데
백악관 부속 건물로서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실이 모여 있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의 장군상...
백악관 후면
일반인에게 도서실, 외교관 응접실, 기자 회견과 각종 행사가 열리는 동관,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이
식당으로 이용했던 그린 룸 등 몇 개의 방만 극히 제한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백악관 곳곳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가이드 투어가 운영되고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최소 1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투어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
개별적으로 둘러보려면 비디오 관람을 비롯해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워싱턴국립대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고딕 양식의 웅장한 건축물인 워싱턴 국립 대성당은 미국 성공회 워싱턴 교구 성당으로, 국가적 차원의 범종교적 행사가
치러지는 장소로 사용되기 때문에 '국립 대성당'으로 불리고 있다. 대통령 취임 기도회와 장례식 등이 이곳에서 치러졌다.
워싱턴 국립 대성당의 정식 명칭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워싱턴 교구 대성당으로 성공회 워싱턴 주교좌 성당이며, 평소에는 성공회 미사가 봉헌된다.
국립 대성당 건설은 1700년대 후반 피에르 랑팡이 유럽 도시들을 본떠 워싱턴을 설계할 때부터 포함되어 있던 계획이다.
이후 1891년 의회에서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기도할 수고, 국가 차원의 행사를 개최할 장소'를 만든다는 취지로 대성당 건립이 결정됐으며,
1893년은 당시 워싱턴 성공회 교구에 국립 대성당 설립 인가가 내려졌다.
성공회는 영국의 성공회 건축가인 프레데릭 보들리(Frederick Bodley)의 설계에 기초해서, 1907년 국립 대성당을 공사를 시작했으며,
93년만인 1990년 완공했다. 워싱턴 국립 대성당은 정부 지원 없이, 개인이나 기업의 후원만으로 건설 기금을 충당했다.
국립 대성당은 기본적으로 고딕 양식을 채용해서 지어진 건축물이다.
첨탑과 아치형 천장과, 스테인드글래스, 석조 장식물, 세 개의 유사한 탑 등은 다양한 중세 고딕 양식을 보여준다.
대성당의 서쪽 입구는 12세기에 건설된 영국 브리스톨 대성당을 그대로 본떴다.
국립 대성당 첨탑은 지상으로부터 301 피트(91 미터) 높이까지 솟아올라 있다.
국립 대성당은 특히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으로 유명하며, 가을에는 스테인드글라스 투어를 개최하기도 한다.
특히 이 투어 때는 방문객들이 첨탑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허용하는데, 워싱턴 D.C.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딕양식의 웅장한 건축물의 위엄..
스테인드글라스.. 황홀하다..
미국에서 가장 큰 카톨릭 성당이며 세계에서 여덟번째로 큰 종교건물이라하니,
그 규모가 웅장함이 압도적이고 장중한 느낌이다..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
그 중심에 있는 워싱턴D.C
그리고 백악관..
우리나라 청와대와는 달리 자유롭게 거리를 다니며 기념촬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마지막 방문한 워싱턴국립대성당..
그 압도적인 분위기를 평생 잊을수 없을듯 하다..
사진에 많이 못담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