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21구간 (은티삼거리~버리미기재)

 

 산행일자 : 2006년 6월 24일-25일(무박 2일)

 날씨 :흐림

 종주거리 : 13km(도상거리)

 산행소요시간 : 9시간 40분

 종주코스 : 은티삼거리-성터-희양산-구왕봉-주치봉-전망대-장성봉-버리미기재

 

 

 

 

 

 

 

 

 

 

 

  거친 숨을 몰아 쉬어 도착한 구왕봉 정상.

  희양산의 웅장함과 군더더기 없이 솟아 오른 자태에 감탄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날머리인 버리미기재에 도착하기전,

  문경시 가은읍 서쪽에서 백두대간의 허리를 떠받치고 있는 숨은 명산 장성봉(915.3m)...

  거대한 만리장성의 일부를 보는 듯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장성봉의 산세가 눈을 즐겁게 했다.

  이번 21구간은 특이한 모습의 암봉과 잘 어우러진 나무들, 아기자기한 능선길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산행이었다. 

 

  화려함 없지만 산골 새악시처럼 은은하고 청초한 분위기를 풍기는 야생화가 일행을 배웅했다.